HD현대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이익 25.8%↑…매출은 소폭 감소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4조6596억원, 영업이익은 41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건설기계 사업의 시장 지위 강화와 견조한 수요에 따른 엔진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년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맞춤형 제품과 지역 시장별로 수익성 높은 제품을 선별해 공급하고 판매가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건설기계 사업의 경우 신흥시장은 아시아 지역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9% 줄었다. 특히 부동산 침체 직격탄을 맞은 중국 시장은 55.3% 급감했다. 반면 북미·유럽의 매출이 전년 대비 12.8% 늘어 신흥국과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했다. 

 

엔진사업 부문은 발전기, 산업용, 방산 등 사외 엔진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9% 늘어난 1조16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한 9816억원, 영업이익은 78.9% 감소한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매출 목표는 5조200억원, 영업이익은 4450억원으로 제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조정기를 거쳐 연말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딜러망을 확대해 견고한 수익을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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